입체적 음장감과 선명한 고음이 주무기인 스피커 포칼 코러스 615입니다.
미국, 유럽에선 아직도 깨끗한 아이가 100만원 초반 대에 거래되는 좋은 스피커예요.
공간을 어루만지듯 입체적 스테이징과 명료한 이미징이 뛰어나서 소리의 파도에 귀를 적시는 느낌이었어요.
2018년 출시된 젊고 깨끗하게 관리된 아이입니다. 포칼에서 음질가성비 챔피언입니다.
메이드 인 프랑스입니다.
베이스 및 미드베이스 유닛 2개와 역곡돔형 트위터1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포칼의 전작 모델들에 비해 중역대와 저역대가 제법 두터워진 느낌을 주더군요.
고역대의 입체감도 향상되었고 공간을 채우는 음장감도 더 강화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소리의 양감과 스테이징, 이미징이 향상되었습니다.
스피커의 전면 포트를 유닛들 아래에 배치해 왜곡을 줄이고 저음을 충실하게 분출합니다.
소리성향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화사하면서도 칼칼하고 도도한 느낌이랄까요?
그러면서도 고역대의 쏘는 느낌은 잘 다듬어져서 이쁜 고음이 나옵니다.
그렇게 소리가 맑게 느껴진다는 보스턴 어쿠스틱사의 VR30도 포칼과 같이 물려서 들으니 소리가 어두워진 느낌이 들어 혀를 내둘렀었습니다.
스피커의 소리가 밝고 맑은 정도로 치자면 제가 가져보았던 모든 스피커가 VR30에 고개를 숙였지만 포칼 앞에서는 VR30이 겸손해지더군요.
캔TR 앰프에 연결했을 때 중역대의 음감은 금관악기 소리나 금속성 효과음을 잘 살려주더군요.
엠프의 베이스를 1시~2시 정도로 두고 트레블을 11시 정도로 하면 소리가 가장 좋았던 것 같습니다.
서브우퍼를 함께 사용하면 깊은 저역대의 소리가 포칼의 선명하고 입체적인 음색을 더 잘 받쳐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구동이 어렵지 않은 스피커라서 60W이하의 빈티지 앰프와의 매칭도 무리가 없었습니다.
전 유닛 정상작동입니다.
외관은 매우 깨끗해서 신품의 느낌이 아직 남아있어요.
음질가성비 최상위급 스피커예요.
JBL, 와피데일, KEF, 모던쇼트, 보스스피커, 모니터오디오 등 쟁쟁한 경쟁사들에 맞서
포칼은 특유의 선명함과 공간을 어루만지는 듯한 입체적 음장감으로 승부하는 느낌입니다.
마란츠나 데논, 온쿄, 산수이, 야마하 등 다양한 앰프들과 모두 매칭이 좋았어요.
이번 기회에 공간을 어루만지는 듯 입체적 음장감 좋은 포칼 스피커 한 번 장만해보셔요.^^
[주요 제원]
유형: 2.5웨이 3유닛 저음반사형 플로어스탠딩 라우드스피커
유닛구성: 25mm 돔트위터, 130mm 미드베이스, 130mm 우퍼
허용입력: 30 – 150W
임피던스: 8옴
재생대역: 52Hz – 28kHz
크로스오버: 300Hz / 3,000Hz
음압감도: 91dB
크기: 전면폭x높이x측면폭 20.0 x 89.9 x 27.0cm
무게: 개당 16.0kg